경산시 지리정보과 전부일(41'시설 7급) 주무관이 '2012 디지털 국토엑스포'에서 대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달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 주무관은 공간정보정책 제안 부문에 '국민을 위한 공간정보 전략'을 제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 주무관은 수작업으로 하는 개발부담금 조사 등을 빅데이터 공간정보에 적용하면 개발부담금의 대상조사나 산정, 부과 등을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개발부담금의 탈루를 막고 공정과세를 할 수 있다는 것. 또 부동산 종합증명서의 경우 지적'건축'토지이용'가격(공시가격)'소유 등의 현황을 5장의 증명서를 통해 확인하던 기존 방식 대신, 디지털 영상과 인허가, 확정일자, 개발부담금 등에 대한 정보를 2장의 증명서로 줄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주무관의 제안대로 하면 개발부담금의 부과 대상 통보 시기와 가격 인상 폭, 실거래 가격, 소유권 관련 변동 사항 등을 쉽고 일목요연하게 할 수 있다. 아울러 부동산 종합증명서의 일반 글꼴을 에코 글꼴로 고치면 인쇄 시 토너 소비량도 30%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 주무관은 "부동산 종합증명서에 나오는 각종 행정 정보에 공간정보의 빅데이터를 적용해 국민의 시각과 편의를 위한 것으로 전환하고, 에너지 절약으로 친환경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전 주무관은 2008년 국토해양부 주관 전국 지리정보시스템(GIS) 활용경진대회에서 '공간정보1-프로세스 서비스'라는 사례 발표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경산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등 총 17대를 운용 중인 전자지리정보시스템과 경산시 U-포털서비스 개발과 활용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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