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총격신의 주인공이 되는 모임을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전장의 긴박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서바이벌 게임하면 보통 위험하게 생각하는데 실제의 총과는 전혀 다른 종류이며 철저하게 규정을 지키면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보호 장비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구요." 서바이벌 게임이 위험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준혁(44'스카이모터스 대표) 씨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손사래를 쳤다.
"저희 동호회(TEAM S.O.F)는 50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서바이벌은 야외에서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바탕 뛰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랍니다"라며 서바이벌의 매력을 설명하였다.
이 모임에는 여성 회원도 눈에 띈다.
"총으로 하는 게임이라 남자들만의 전유물로 생각하는데 밀리터리 복장을 갖추는 순간 저도 모르는 전투력이 불타오른답니다. 많이 뛰어다니다 보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이예봉(37) 씨는 여성들에게 좋은 취미가 되며 멋진 밀리터리 복장도 너무 마음에 드는 요소라고 했다.
서바이벌 게임은 적의 깃발을 먼저 뺏는 깃발 탈취전, 적군을 먼저 제거하면 승리하는 전멸전, 여러 명이 대결해 마지막에 남는 자가 승리하는 배틀전 등 다양한 구성이 있다고.
"어린 시절 전쟁놀이의 추억도 되새기면서 회원들 간의 협동심과 단결된 마음도 느낄 수 있다 보니 다른 어떤 동회회보다 끈끈한 우정이 있습니다." 최현우(39) 씨는 매월 두 번씩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서바이벌 게임이 늘 기다려진다고 했다. 문의 cafe.naver.com/teamsof
글'사진 정현주 시민기자 qwqw9@hanmail.net
멘토:이석수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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