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격전지 칠곡 평화를 노래합니다"

입력 2012-10-12 07:35:05

14일 세계평화음악제

2012 세계평화음악제가 14일 오후 5시 칠곡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한국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평화공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평화음악제전 행사의 일환이다.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주최하고 대구예술대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세계평화음악제는 작곡공모전 수상자 시상 및 연주로 시작된다. 올해 대상은 김아림(서울시립 문래청소년수련관 늘푸른합창단 반주자 겸 편곡자) 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이성현(계원예고 2학년), 은상은 최규현(경혜여고 음악교사), 동상은 김태헌(재즈밴드 그루비 건반주자)이 차지했다. 이어 2부는 '포연을 걷어낸 평화의 노래'가 펼쳐진다. '전선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단장의 미아리고개' 등의 곡을 테너 김현준 현동원, 바리톤 방성택, 소프라노 양원윤 이영규, 메조소프라노 구은정이 들려준다.

3부는 사랑과 감사'화합의 한마당이다. 색소포니스트 이상직(대구예술대 교수)이 '넬라판타지아'와 '렛잇비' 등을 연주하며, 코리아나의 멤버였던 이예숙이 'You Raise Me Up' 'The Victory' '손에 손잡고' 등을 들려준다. 또 끝으로 대구예대 실용무용과 학생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오빠는 칠곡스타일'을 선보인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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