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남구청…2012년 도시대상 수상

입력 2012-10-11 10:53:55

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과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도시의 날'인 10월 10일 국토해양부 주관 '2012 도시대상 종합평가'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도시대상 종합평가는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찾아 권장'보급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대구 남구청은 이번 평가에서 '전선지중화' 부문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받았다.

남구청은 현재 추진 중인 앞산 맛둘레길과 문화'예술 생각대로의 전선지중화 사업, 이미 사업을 완료한 봉삼중앙길 전선지중화 사업, 남구 바다맛길 경관개선 사업 등 다양한 개선사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여러 사업들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내실있게 시행해 온 데 대해 우수성을 입증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력이 넘쳐나고 아름다운 남구 건설을 위해 더욱 성실하게 사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성구청은 '경제활력' 부문 도시대상을 받았다. 수성구는 올해 도시대상 종합평가 부문인 5개 분야(정주문화, 경제활력, 녹색안전, 주민참여, 계획역량)와 도시계획, 선도사례를 대상으로 전국 70개 기초지자체가 107개 부문에 응모한 가운데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수성구는 전국 자치구로서는 처음으로 일자리정책사업단을 구성해 일자리 6만 개 창출에 역점을 두고 '일자리 1460 프로젝트'를 시행, 취업 알선 실적을 높였고, 들안길 상권 활성화와 수성못 생태복원사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경제활력 부문에서 도시대상을 받게 됐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도시정책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일하기 좋고 활력 있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신선화기자 freshgirl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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