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왜관읍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2012 칠곡평생학습인문학축제'를 개최한다.
인문학의 새로운 시도인 평생학습인문학축제는 평생학습과 인문학을 융합시켜 삶과 배움이 소통하는 인문학 도시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칠곡군은 창조지역사업 공모사업인 인문학도시조성사업에 선정돼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개발해 현장인문학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를 사업화한 프로그램을 평생학습인문학축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지역 인문학 사업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성인문해교육백일장'은 전국에서 122명의 어르신들이 공모․신청 했다.
성인문해교육 사진전, 작품전과 함께 성인문해교육 어르신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인문학 독서 골든벨' 에서는 258명의 주민과 청소년이 신청해 3월부터 인문학도서를 지정해 함께 책을 읽고, 청소년 도서로 '왜 세상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성인 도서로 '서른세개의 희망을 만나다'를 선정했다.
결선에는 '소크라테스와 아침을'이라는 도서로 독서 실력을 뽐내게 된다.
'칠곡 북콘서트'는 작가 은희경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학습동아리의 낭송,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인문학도시다운 풍성한 책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문학 사업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과 마을중심의 축제로 만들고자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인문학적 자원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홍보·진행해 지역민에게 배움과 자부심을 주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북삼읍 휴먼시아 아파트 협의회가 주관한 포크음악회를 비롯해 왜관읍 금남2리의 '강바람 마을축제', 지천 영오리의 당산제를 복원한 '천왕제 축제', 약목면 관호리의 '판토마임&가족축제', 왜관 흰가람둔치의 '강변인문학영화제', 동면 가산산성의 '산성음악회' 등 15개소의 마을과 지역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가 개최된다.
칠곡평생학습인문학축제는 교육콘텐츠를 축제로 연계하는 전국에서 보기드문 축제로, 축제장을 방문하면 50여개의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평생학습을 체험할 수 있고, 지역 40여개의 학습동아리 발표와 개막공연으로 '친정엄마' 공연 등 가족이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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