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위문품 전달 잇달아…범시민운동 확산 움직임
구미 불산 누출사고 피해지역 돕기가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은행 경북중부본부 임환오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9일 불산 2차 피해지역인 산동면 봉산'임천리 주민들에게 성금 3천만원을 전달(사진)했다.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임직원들도 성금 3천만원을, 국제라이온스 경북지구 회원들은 대형 TV 1대, 슬리퍼 400개, 칼슘우유 등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했다.
또 농협중앙회 전국 하나로마트선도협의회(회장 김종광'구미농협 조합장)는 9일 라면 600상자와 생수 2천880개(시가 1천600만원 상당)를 산동면 봉산'임천리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구미 상모사곡동 통장협의회'새마을남녀지도자회'바르게살기위원회'자연보호협의회'체육회 등 회원들은 9일 구미 산동면 불산 2차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구미시에 성금 60만원과 컵라면 4상자를 전달했다. 구미 옥성면 옥성 감 영농조합은 9일 감 25상자(시가 100만원 상당)를, 이장협의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주민들은 위문품을, 구미 장천면 주민들은 성금 200만원을, 구미 무을면 버섯추진위원회와 무을 표고작목반은 이불 24채(시가 122만원 상당)를 각각 전했다.
계명대는 구미 불산가스 누출 피해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총장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15~26일 특별장학금 신청을 받은 뒤 피해 정도에 따라 장학금액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9일 하루 동안에만 3천만원 상당의 각종 물품이 들어왔고, 공동모금회를 통해 6천100만원의 성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경북공동모금회에 구미 불산 피해지역 전용 지정기부금 기탁계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성금은 불산 피해지역 주민 대표와 협의해 집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북공동모금회 기탁계좌=농협 705-01-190872, 대구은행 159-10-002723. 문의 054)480-5104.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