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의 1939년도 작품 '사과나무'가 대구로 돌아오기로 한데 이어 이인성을 기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올 가을 대구에서 열린다. 이인성의 아들인 이채원 이인성기념사업회 회장은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이인성 판화 및 아트상품'전을 갤러리 G에서 열기로 했다. 동원화랑, 중앙화랑, 대백프라자갤러리가 함께 준비하는 이번 전시는 대구에 오지 못한 이인성의 작품 35점을 판화로 제작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엽서, 포스터 등 이인성과 관련된 다양한 아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구미술관에서 12월 9일까지 열리는 '이인성탄생 100주년 기념전'에는 개인 소장가들의 작품 일부가 전시되지 못하고 있으며 또 대구미술관에서 상업 활동을 할 수 없어 시민들은 이인성의 작품집은 물론이고 관련 아트 상품을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 이인성이 보다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대 미술대학은 24일 '이인성과 대구' 세미나를 열고 이인성을 재조명하기로 하는 등 이인성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대구에서 풍성하게 마련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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