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대대적 합동단속
울릉지역 특산종 산나물인 산마늘을 뿌리까지 뽑아 육지로 밀반출하는 행위가 이어져 민'관이 대대적인 합동단속에 나섰다.
울릉군은 8일 "지역민들의 고 소득원인 산마늘(일명 명이나물)이 뛰어난 맛과 향으로 고가에 판매되자 일부 주민과 관광객들이 산나물 뿌리를 캐내고 종자를 택배 등을 통해 육지로 밀반출하는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암암리에 이뤄지는 인터넷 전자 거래를 통해 명이 재배농가를 통해 뿌리와 씨앗을 육지로 반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산림조합, 울릉경찰서, 해경 등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산지는 물론 여객선 선착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상용 울릉군 부군수는 "일부 주민과 외지인들이 욕심 때문에 무분별한 불법 채취를 하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적발될 경우 산림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올 들어 산나물을 상습적으로 불법 채취한 11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으며 5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야생 산마늘 농장을 운영하는 이명선(63'울릉읍 북면) 씨는 "울릉군 산림자원이 모두 내 산이라는 공동체 주인의식을 가지고 산을 사랑하는 의식을 가져야 지속가능한 산림소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