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은 5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올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굴한 6'25 전사자 유해 합동영결식을 열었다.
정연봉 사단장, 참전용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영결식은 경과보고, 시낭송,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유해운구,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50사단은 올해 4월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한국전쟁 최후의 방어선이자 반격의 발판이었던 낙동강 전선 주요 격전지인 칠곡, 문경, 안동, 예천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 133구와 유품 1천182점을 발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