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대선 후보 등록
지난달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뒤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새진보정당추진회의(이하 추진회의)가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하고 당명을 '진보정의당'으로 결정했다.
추진회의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창당발기인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
추진회의는 11, 12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실시하고 20일부터 이틀 동안 전 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전화투표를 실시한 뒤 21일 창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추진회의는 우선 이달 21일 1단계 창당을 완료하고 대선을 치른 뒤 내년 노동계를 포함한 여타 진보세력을 아우르는 제2의 창당작업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창당준비위원장은 노회찬'조준호 추진회의 공동대표가 그대로 맡기로 했다.
추진회의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지난날 진보정치의 좌절과 실패를 넘어 혁신하고 성찰하는 대중적 진보정당이 될 것"이라며 "상식적이고 민주적인 모든 야권과 함께 가치와 정책에 기초한 진보적 정권교체연대를 성사해 국민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