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개 삽사리' 경산에 물어봐!…경산삽살개 축제 10-13일

입력 2012-10-08 07:47:40

학술, 동아리 등 애견 행사…삽사리테마파크 월말 준공

삽사리 육종 연구소인 경산 삽사리테마파크에서 10~13일 경산 삽사리 축제가 열린다. 삽사리테마파크는 이달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삽사리 육종 연구소인 경산 삽사리테마파크에서 10~13일 경산 삽사리 축제가 열린다. 삽사리테마파크는 이달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재)한국삽살개재단은 10~13일 경산 와촌면 박사리 삽사리테마파크에서 '경산 삽살개축제'를 연다.

경산의 삽살개 육종연구소인 삽사리테마파크 준공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삽살개 미술대회와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운동회, 반려동물 행사, 삽살개 잔치 한마당, 문화콘서트, 삽살개 가족캠프, 치료견(힐링독) 학술회, 토종개 연구발표회 등 삽살개와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힐링독으로 활동해 온 삽살개를 소개하고 전국 활동가와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동물매개치료 학술대회를 연다. 삽살개 연구와 토종개 연구 전문가들을 초청해 학술대회가 열리고 지역 주민들을 초대한 기념행사 및 축제 전야제도 진행된다. 전국 삽살개 회원들과 함께하는 캠프와 장애인과 함께하는 삽살개 운동회, 어린이 미술대회, 애견인과 함께하는 행사 등도 마련된다.

현재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삽사리테마파크는 4만7천732㎡ 부지에 관리동과 견사,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향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테마공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삽살개 중성견 입양과 체험학습 프로그램, 동물매개치료활동을 통한 힐링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재)한국삽살개재단은 삽사리테마파크로 연구소를 이전하면서 사육 두수를 300마리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보유한 500마리 중 200마리를 일반에 유상 분양하고 있다. 재단은 필수 예방접종이 끝난 건강한 삽살개만 분양하며, 훈련사를 통해 간단한 기본훈련 후 분양하게 된다. 삽살개의 입양을 희망하는 일반인은 한국삽살개재단 홈페이지(www.sapsaree.org)나 축제 현장에서 신청하면 되고 1차 선정과 유선 인터뷰, 방문 인터뷰를 거쳐 분양 받게 된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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