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주, 대전 간의 지역화합을 위한 3개 도시 시립합창단 연합 교류음악회가 9일 오후 7시3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영남, 호남, 충청을 대표하는 광역시의 시립합창단이 모여 하모니를 이루게 되는 '몸, 맘, 뜻 달구벌에서 하나로' 라는 제목의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10년 대구, 광주, 대전 3개 광역시간의 '내륙 거점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담아 개최하게 된 공연이다.
지난해 10월 대전, 올 5월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내륙 3개 도시 교류음악회'는 진정한 하모니가 완성되는 순간이자, 8일 대구 시민의 날과 함께 11일 개막하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의 개최를 축하하는 뜻깊은 음악회가 될 것이다.
광주시립합창단은 레퍼토리를 영화음악 메들리로 구성됐으며, 대전시립합창단이 브람스의 '왈츠에 붙인 새로운 사랑 노래'를 들려준다. 이어 대구시립합창단의 흥겨운 우리민요와 비틀즈의 음악을 연주하고 끝으로 3개 합창단이 한 무대에 올라 연합으로 2011년 세계육상 경기대회 공식주제가인 '함께 달리자'(Let's Go Together)를 통해 화합을 다지는 무대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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