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들도 전국체전 찬가, 남구청 5일 한마음 콘서트

입력 2012-10-02 11:42:01

북구도 무료 대화합 축제

20년 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대구시내 구청들이 전국체전 성공기원 음악회를 연다. 특히 5일에는 남구와 북구에서 동시에 열린다.

대구 남구청은 5일 오후 7시 대구교육대학교 운동장에서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기원-남구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국체전 개막을 6일 앞두고 열리는 이날 행사는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고 17만 남구 구민의 화합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날 콘서트에는 '만약에'와 '사나이 눈물', '남자라는 이유로'를 부른 가수 조항조를 비롯하여 '시계바늘'과 '잠자는 공주'의 신세대 트로트가수 신유, 남일해와 박형빈 등이 출연하며 '국민 MC' 허참이 진행을 맡는다. 그 외 7080 통기타그룹 'BG Papa'와 성악가 등이 출연한다. 전석 무료. 문의 053)664-3121

또 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북구청 잔디광장에서 93회 전국체육대회대회를 앞두고 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시민과 구민 대화합과 축제의 장을 연다. 우리 민요에서부터 팝, 클래식, 대중가요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우리의 문화적 전통과 저력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김종웅)가 연주를 맡고 인기 MC 한기웅 씨와 가수 단비가 진행자로 나선다. 부부 성악가로 유명한 바리톤 구본광과 소프라노 배진형이 '넬라 판타지아'와 '마이웨이', 그리고 '10월의 어느 멋진날'과 '향수'를 열창한다. 색소포니스트 김일수는 가을의 날씨와 잘 어울리는 '고엽'과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을 연주하며 이날 행사의 진행자이기도 한 가수 단비 역시 무대에 올라 '처녀농군', '고장난 벽시계'를 부르며 분위기를 돋운다. 또 영화 서편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정해는 '꽃분네야', '배띄워라', '진도아리랑' 등의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무료. 문의 053)665-3081~2.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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