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포럼 유치 계기, 영남권 환경센터도 건립
대구시는 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내 물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특화단지 조성은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을 유치한 것을 계기로 미래 성장산업인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 물 특화단지는 개별기업 차원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연구개발 인프라 및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물기업 육성 및 물산업 허브 조성이 핵심이다.
특화단지에는 상하수도 핵심기술 개발, 실증실험, 양산, 판로개척 등 총체적 지원을 담당할 비즈니스 센터와 R&D센터 및 부품'소재단지를 구축하고 연구'교육센터도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환경산업체 육성을 위해 국비 46억원을 투입해 성서공단 내에 유해물질측정장비 및 실증실험 시설 등을 갖춘 영남권 환경사업종합기술지원센터(이하 영남권 센터)를 건립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센터는 환경산업체의 실증시험과 기술이전'교류, 창업'보육'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환경산업 육성사업 등의 영남권역 업무를 '영남권 센터'에서 수행토록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 업무를 '영남권 센터'에서 수행하면 영남권 3천400여 개의 환경산업체가 시간 및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술원은 지역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015년 세계 물포럼 개최를 계기로 영남권 센터를 물산업 전문기관으로 특화하고 국가산업단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시를 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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