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석가탑 해체 복원 사업이 27일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석조미술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석가탑의 해체 복원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해체 복원에는 총 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석가탑 전체를 드러냈다가 다시 쌓아 올리는 등 여타 석탑 해체 복원과는 달리 그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석탑 아래 기단이 불안하다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사실상 발굴조사가 유력시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됩니다.
탑을 발굴하게 되면 기단 주변으로 적지 않은 공양품이 발견된 사례가 많아 이번 발굴조사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석가탑은 이미 1966년 석탑 내부에 있는 사리장엄을 겨냥한 도굴 시도 과정에서 석탑 부재가 일부 틀어지는 등의 피해로 인해 해체 복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해체 수리는 한창 작업이 진행되는 와중에 옥개석이 파손되는 사고로 서둘러 사태를 봉합하고 추가 해체 작업을 진행하지 못한 채 그대로 복원됐습니다.
석가탑의 해체 복원과 더불어 석탑 부재의 정확한 소재 파악 등 석탑에 대한 각종 연구도 다각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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