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50부작 새 월화극 '마의'가 10월 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마의'는 배우 인생 14년 만에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는 조승우를 비롯해 이요원과 손창민, 유선, 이상우, 한상진, 김혜선, 김소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출연으로 소현세자 역에 정겨운, 주인공 백광현의 아버지 역을 맡은 전노민, 인조 역에 선우재덕, 소현세자와 세자빈을 위기로 몰아넣는 조소용 역에 서현진 등 특급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드라마 '마의'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조승우 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백광현은 밝고 유쾌한 성격으로 여자들에게 다정다감한 인물이지만 일에 있어서는 정의감으로 억압과 편견에 맞서며 진정한 의원으로 성장해간다.
이요원이 연기할 강지녕은 고아로 버려져 관비로 자라다 관아를 도망쳐 나온 후 거렁패에서 살아가던 중, 타고난 영민함 덕분에 혜민서에 의녀로 들어가 뛰어난 의술을 지니게 되는 역할이다.
한국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이산' '동이'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방영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있다.
조승우는 "드라마 촬영의 열악한 상황을 걱정해 그동안 드라마 출연을 고사해왔지만, 이병훈 감독님을 믿고 '마의'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MBC가 월화극 '마의'의 첫 방송을 앞두고 특집 '마의 100배 즐기기'를 10월 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기획의도뿐만 아니라 이병훈 PD과 조승우, 이요원 등 출연배우들의 인터뷰, 촬영장 스케치 등을 담아 드라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한다. 또한 '마의'의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mbcma2)를 통해 제작진의 모습과 촬영장 뒷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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