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함부르크 손흥민 도르트문트 경기서 전반 선제골'후반 14분 쐐

입력 2012-09-27 14:23:05

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22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후반 14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린 함부르크 손흥민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에서 벌어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챈 후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강렬한 왼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전반 경기 시작 2분 만에 반 데 바르트의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함부르크는 두 골을 터뜨린 손흥민과 후반 10분 1골을 보탠 일리세비치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1분과 15분에 2골을 몰아친 페리시치가 분전한 도르트문트를 3대2로 꺾었다.

2위는 19일 미국 TV토크쇼 '엘렌 드제네러스 쇼'에 출연해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가수 싸이에게 돌아갔다.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싸이는 '강남스타일' 노래 시작과 동시에 무대를 압도하며 신명나는 말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3위는 일본이 도입하려는 차세대 전투기 가운데 하나인 보잉사의 F-18 슈퍼호넷의 시험비행이 차지했으며, 4위는 뒤에서 장난치며 엉덩이와 꼬리를 만지려 한 사람을 걷어찬 난폭한 말에게 돌아갔다.

5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 연습 영상에 등장한 미녀 백댄서 윤희진이 차지했다. 영상 속에서 윤희진은 다른 댄서와 함께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특히 윤희진은 평범한 캐주얼 차림에도 늘씬한 몸매와 청순한 외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윤희진의 말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옆에 있는 언니도 한 미모 하네" "이 언니 세븐 댄서 아니었나? 닮은 사람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6위는 놀이기구 '트램펄린'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묘기를 선보인 귀여운(?) 불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4살인 '머드'라는 이름의 이 불독은 트램펄린 위에 서자마자 능숙하게 발을 구르고 자신을 보라는 듯 우렁차게 짖더니, 연거푸 빙글빙글 도는 묘기를 선보였다. 누리꾼들은 "누가 이 불독을 가르쳤는지 트램펄린 위에서 제대로 놀 줄 아는 견공이네요"라는 방응을 보였다.

7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진출, 데뷔골을 터뜨린 셀타비고 박주영이 차지했다. 박주영은 22일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쇄도해 크론-델리의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완벽한 마무리로 결승골을 넣었다.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셀타비고는 2대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인 선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박주영이 처음이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스페인의 스포츠전문 일간지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박주영이 홈 팬을 열광하게 하는데 2분이면 충분했다"며 "박주영은 관중을 통제하고 놀라게 할 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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