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레저휴양공간으로 조성될 경북 영천경마공원이 이르면 2016년에 문을 엽니다.
2016년 12월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에 경마장, 부대시설 등을 갖춘 경마공원이 조성됩니다.
경북도는 2009년 12월 한국마사회 4경마장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레저세 50%를 30년간 감면해준다고 마사회에 약속했으나 세금 감면 혜택을 3년까지만 보장토록 한 지방세 특례제한법 때문에 경마공원 건립 승인을 얻는 데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에 도의회가 이달 초 3년 단위로 10회, 모두 30년간 레저세를 감면하겠다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경마공원 설치가 확정됐습니다.
영천경마공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대회를 할 수 있는 잔디주로를 설치하고, 국내 최초로 전자카드를 전면 도입하면서 도박중독 치유·재활센터를 설치해 사행성 시설의 이미지를 벗어나는 데 주력키로 했습니다.
경마공원을 건립하면 2020년 기준으로 연간 1천800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얻고 직접고용 640명, 간접고용 510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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