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촌블루스에서 활동했던 가수 신재형이 싱글앨범 '나를 사랑한다면'(musictrain)으로 돌아왔다. 대구 출신인 그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신재형은 1992년 '오늘은 내가 외롭다해도'로 데뷔한 뒤 1997년까지 그룹 신촌블루스의 객원보컬로 활동했으며, 이후 2집 음반 '내가 날 찾을 때까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재형이 직접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나를 사랑한다면'은 때론 외롭고 힘들어도 이뤄야 할 꿈이 있다는 위로를 담았다. 또 같은 신촌블루스 출신인 이정선이 작사'작곡한 '우리네 인생'은 촌철살인의 노랫말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락엔롤 곡이다.
음악평론가 구자형 씨는 "장중한 록발라드로 시작해 무표정하게 조금은 허탈하게 어우러지는 노랫말의 완벽한 어우러짐에서 신재형의 매력과 저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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