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아랍문화센터 개설
영남대가 최근 국내 최초의 '아랍문화센터'를 캠퍼스에 설치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과 교류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8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직업훈련공사와 기술'직업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아랍권과의 교류에 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현재 영남대에 재학 중인 아랍지역 출신 유학생 수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11명과 튀니지 출신 1명 등 총 12명에 이른다.
센터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투르키 파하드 알아이야르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장은 축사에서 "한국 최초로 아랍문화센터가 영남대에 들어선 만큼 영남대를 거점으로 아랍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올해 영남대 기계공학부 1학년이 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파하드 페이샬 알아하마디(23) 씨는 "아랍권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아랍의 역사와 문화를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국립국제교류원은 영남대와 경희대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King Abdullah) 장학생 예비과정 운영대학으로 선정했다. '킹 압둘라 장학생'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국비를 지원받는 해외파견 장학생으로 우리나라에는 2007년 이후 140여 명이 유학을 왔는데 대부분 수도권 대학 위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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