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인기 동영상 1위는 남편이 처제를 더 사랑(?)하고 있는 것이 고민이라는 부인의 사연이 차지했다.(사진) 이달 1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남편이 밤마다 26세, 22세 처제들을 데리고 심야영화를 보러 가는가 하면 엘리베이터에서 아내가 뒤에 있는데도 처제의 허리를 감싸 안고 백허그를 하고 "처제, 나 한 번 안아줘, 뽀뽀"라며 애교를 부리고 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런 남편에 대해 부인은 "동생이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남편이 뽀뽀를 해달라며 입술을 내밀었다"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경악게 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아기를 애써 재워놓으면 큰 처제가 뽀뽀를 해 깨운다"며 "그럴 때마다 '자꾸 그러면 내가 처제한테 뽀뽀할 거다'는 식으로 장난을 치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부인은 "장난으로 하는 거지만 그래도 여자로서 많이 속상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남편은 프로그램 말미에 아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다시는 서운하지 않게 하겠다"며 사과했다.
2위는 1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와 첼시의 경기에서 박지성의 헤딩 슛이 차지했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 11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리며 단독으로 그라네로의 크로스를 벼락 같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박지성은 후반 18분에도 중거리 슛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다.
3위는 컴백 후 가진 첫 공개무대에서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경험한 걸그룹 티아라에게 돌아갔다. 티아라는 8일 제주도 ICC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콘서트에서 타이틀곡 '섹시러브'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관중들은 티아라가 무대에 오르자마자 야유를 보냈으며, 노래를 하는 동안 10분간 침묵하며 어떠한 호응도 보이지 않았다. '텐미닛'이란 가수가 노래를 하는 동안 야광봉을 끄거나 침묵으로 일관하며 호응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네티즌들은 "대중이 티아라를 왕따하는 듯" "티아라 텐미닛? 이제 용서해주자" "티아라도 힘들 것 같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4위는 화려한 손놀림으로 애니팡 게임을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린 동영상이 차지했다. '60초의 마력'이라고도 불리는 애니팡은 60초 동안 같은 동물 그림 3개를 가로나 세로로 맞춰 없애면 점수가 올라가는 게임이다.
5위는 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존 테리의 악수를 거부한 퀸즈파크레인저스의 안톤 퍼디난드에게 돌아갔다. 15일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퍼디난드는 경기에 앞서 상대팀 선수와 인사하는 과정에서 테리가 손을 내밀자 거부하고 지나친 것. 이는 지난 시즌 양팀 간의 경기에서 발생했던 존 테리의 인종차별 발언 때문. 당시 존 테리는 퍼디난드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날 박지성도 존 테리의 악수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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