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담백한 말육회 맛보세요

입력 2012-09-20 14:18:32

영천한약장수축제 때 시식·판매

"영천한약장수축제가 열릴 때 말 육회도 한 번 맛보세요."

19일부터 23일까지 영천 금호강변공원에서 열리는 한약, 과일, 문화예술축제장에 말 육회 시식'판매 식당이 운영된다.

영천시 고경면 자호천변에서 말고기 식당을 운영하는 채상호(55) (사)한국말산업육성협회 부회장과 영천시 야사동 삼밭골농장 정재훈(45) 대표가 말고기 소비를 늘리기 위해 축제기간 영동교 밑에 임시식당을 마련했다.

지난해 영천시 매산동에서 말고기 전문점을 시작한 채 부회장은 올해 6월 영천시 고경면 단포리로 식당을 옮겨 말 육회, 말 불고기 등을 취급하고 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말 육회를 맛본 사람들이 다시 찾으면서 단골들도 생겼다.

정 대표는 농장에서 식당, 승마장 등을 함께 운영하며 말고기도 공급하고 있다. 산악승마를 할 수 있어 승마 체험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말고기 식당은 대구 봉무동 2곳, 안심 1곳, 방촌 1곳 등 4곳에서도 운영되고 있단다.

채 부회장은 "앞으로 말고기 소비가 늘어 육회, 불고기, 찜갈비, 샤브샤브, 죽, 곰탕 등 6가지 말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며 "미니말, 꽃마차 등을 갖춘 관광농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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