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부인 김춘희 여사 세계여성단체협의회서 홍보
# 요리책 '음식디미방'도 소개
한글로 기술된 가장 오래된 요리책인 '음식디미방'과 이 책의 저자 장계향 선생이 전 세계 여성들에게 소개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부인 김춘희 씨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3회 세계여성단체협의회에 참석, 여중군자(女中君子)로 각광받고 있는 장계향과 음식디미방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장계향을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는 김 씨는 "여성이야말로 개인과 가정, 사회가 행복할 수 있도록 이끄는 주체이자 황폐화된 산업화 사회의 모순적 삶을 회복시켜 줄 존재다"며 "대한민국은 이미 400년 전에 이러한 삶을 살다간 여성 멘토 장계향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계향 선생을 ▷시가와 친정 모두를 보살폈던 Mom-CEO ▷천부적 재능을 겸비한 예술가 ▷이론보다 생활 속의 실천을 중시한 교육자 ▷동아시아 여성 최초로 요리서를 펴낸 여성과학자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이웃을 보살폈던 사회사업가 ▷감성과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여중군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여성발전이 모두를 위한 발전'이라는 행사 주제에 대해서도 "역사의 흐름으로 볼 때 '발전'의 방향은 미래를 향하고 있지만 과거 경험과 지혜 속에서 도출된 성찰을 기반으로 할 때 진정한 의미의 발전이 이뤄진다"며 "4세기 전 국내 장계향을 재조명해 세계 여성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날 영부인 김윤옥 여사,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거트루드 몽겔라 범아프리카의회 첫 여성의장, 강경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3년 주기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일 여성포럼 개최와 '서울 선언문' 채택, 23일 방한인사들의 비무장지대 방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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