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먹통 CCTV'가 대구 중구 대신동 귀금속 거리를 지켜왔다는 보도(본지 11일자 4면)와 관련, 대구 중구청은 내년부터 새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구 중구청과 중부경찰서는 최근 윤순영 중구청장과 김용주 중부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법 질서 확립을 위한 중구지역 치안협의회'에서 CCTV 설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대신동 귀금속 거리에 200만 화소의 CCTV 2, 3대가 설치된다. 다만 설치까지는 시간이 걸려 구역 내 관할지구대의 특별방범 순찰과 자율방범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구청 관계자는 "귀금속 상점과 금융기관이 몰려 있어 치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데다 상인회가 관리에 손을 놓았다면 구청이 관리했어야 했는데 소홀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CCTV를 설치하고 방범을 강화해 치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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