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무상급식, 시의회 조례 통과

입력 2012-09-20 10:54:57

주민청구로 발의된 '대구시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0일 대구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대구시의회(의장 이재술)는 20일 오전 제20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2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등 1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 과정에서 조례안 발의를 주도해온 '친환경 의무급식 조례 제정 대구운동본부' 관게자 5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부터 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경찰, 의회 관계자들과 충돌했다. 대구운동본부는 이달 17일 대구시의회 수정안을 재수정한 '대구시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시하면서 시의회의 수용을 촉구했다.

이날 5분 발언에는 김화자'오철환'이동희'남정달 의원이 나섰다. 김화자 의원은 대구스타디움 정밀안전진단 용역의 문제점에 대해 따졌고, 오철환 의원은 대구화장장 확장 이전을 제안했다. 이동희 의원은 달성공원 동물원의 이전 및 대구대공원 구름골 동물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고, 남정달 의원은 학생'교직원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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