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전소됐던 대구 서문시장2지구가 현대식 건물로 새 단장해 6년여 만에 준공됐습니다.
2지구가 새 모습을 갖추면서 대구 최대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7일 오후 서편광장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시장 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문시장 2지구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2지구 새 상가는 400억 원이 투입돼 5천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1천494개의 점포가 들어섰습니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점포로 구성됐고 옥상에는 하늘공원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쾌적한 쇼핑공간을 제공합니다.
또 다시는 화마를 입지 않기 위해 첨단 화재예방 시설도 갖췄습니다.
스프링클러와 소화전, 방화벽, 비상통로를 갖추고 24시간 화재 비상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새단장을 마친 2지구는 20일부터 상인들의 입주가 시작되고 완전 입주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지난 2005년 12월 서문시장 2지구는 누전으로 인한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져 상인 1천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600여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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