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5일 동구 율하체육공원에서 전국주부교실 대구지부, 그린스타트대구네트워크, 대구시새마을회, 대구경북녹색연합, 에너지기술인협회 대구경북지부 등 지자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아싸, 가자! 국민발전소 건설'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식경제부와 공단은 모든 국민의 절전실천이 발전소를 짓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국민발전소 건설과 '아~싸, 가자!'라는 4대 실천요령으로 지난 6월부터 대국민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7~21일까지는 4기 국민발전소 건설기간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실천 참여가 요구된다.
그동안 '국민발전소 건설' 운동은 일반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월에 화력발전소(50만kW급) 3기, 7월에 1기를 건설한 것과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난 2개월 동안 전력소비량 약 7억 62백만 kWh가 절감돼 경제적 가치 환산시 약 1,077억의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지역 각 분야로 절전의식이 확산돼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력소비량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과 같은 갑작스런 이상고온이 발생하면 언제 또다시 전력 수요가 급증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날 각 참여단체에서는 단체별로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운동 전개를 결의했다.
이날 캠페인이 전개된 율하체육공원에서는 녹색동구 녹색생활한마당 행사도 개최돼 시민들은 에너지절약 실천의지를 다지고 에너지절약 공모 작품전시, 태양열조리기구 체험, 친환경 전지만들기 체험, 기후변화환경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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