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맞이 종합 대책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 수송과 물가 관리, 비상 진료체계 강화 등 추석맞이 합동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달 20일까지 국도와 지방도 3천472km와 시'군도 6천637km 등 1만109km를 일제 정비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낙석 제거와 포장 보수, 차선 도색, 교량 안전 점검 등 도로를 정비하고 경주 안강과 칠곡 왜관'동명, 군위 효령'부계, 경산 와촌, 고령 성산 등 주요 정체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돕기 위해 29일~10월 3일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군과 운수사업조합, 터미널 및 운수업체에 상황실을 설치해 귀성'귀갓길 시민들의 이동 상황을 파악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응급 조치를 할 방침이다. 노선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고 주요 구간에는 전세버스를 투입한다. 성묘객의 교통 안전을 위해 공원묘지를 운행하는 노선 버스를 연장 운행하고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기로 했다.
추석물가 관리에도 나선다. 17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추석 물가 중점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각 시'군에 '물가대책상황실'을 마련해 추석 성수품의 수급 안정과 가격 동향을 점검한다. 개인서비스요금과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도 전담반을 편성해 현장에서 단속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체불 임금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 2천500억원을 지원한다. 각 시'군은 각종 공사 대금과 물품 구입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도내 사회복지시설 446곳을 방문해 위문할 계획도 세웠다. 25일~10월 4일은 환경정비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생활쓰레기 줄이기와 불법 투기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내 25개 보건소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비상 근무를 한다. 비상 진료대책반을 편성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판매시설과 종합여객시설, 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07곳은 미리 안전 점검도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도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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