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의 대학들과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현지의 취업처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소병욱 총장은 남종훈 국제처장, 김우중 해외취업지원센터장과 함께 16일부터 약 2주간 미국,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과테말라 등 6개국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학생들의 교차 수강과 복수학위 교류 협정, 교환교수 시행과 공동연구 방안 등을 논의하고,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의 중남미 취업 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중남미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기업과 연계해서 유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남종훈 국제처장은 "영미권과 중국, 일본 중심의 글로벌 교류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미개척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중남미 대학과의 교류를 선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정부의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이 적극 추진되는 곳으로 대구가톨릭대가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남미 및 중동지역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중남미 방문을 통해 현지 취업처를 발굴하는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콜롬비아 보고타의 KOTRA 방문 및 기업인 간담회, 과테말라의 한인회 방문 및 기업인 간담회,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상공인협의회 방문, 멕시코 과달라하라 산업인력공단 및 IMAC(취업연수기관) 방문 등으로 일정이 잡혀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GE4U)에 잇달아 선정돼 올해 초 10명의 졸업생이 중남미 지역 기업에 취업했다.
현재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선정돼 10여명의 학생이 연수 중이다.
소병욱 총장은 멕시코,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에 진출해 있는 이들 현지 취업연수생과 취업자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또 중남미 지역 현지봉사활동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각 국의 가톨릭 교구를 차례로 방문해 가톨릭장학생 선발 및 지원방안도 협의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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