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동 드림피아 리모델링 참여기업 23개서 모두 입점
'쉬메릭이 한자리에 모인다'.
중소기업 공동 제품 판매장인 '드림피아'가 14일 쉬메릭(CHIMERIC) 전문관으로 재탄생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 달서구 용산동 드림피아 매장을 리모델링하면서 쉬메릭 판매점 규모를 282㎡(85평)에서 891㎡(270평)로 넓혔다. 새 매장에는 쉬메릭 참여 기업(23개)이 모두 입점, 119개의 쉬메릭 제품이 전시 판매된다.
대구상의 우동주 부장은 "그동안 대구시 곳곳에 쉬메릭 매장이 흩어져 있었지만 드림피아에서는 쉬메릭 참여 업체의 제품을 모두 전시 판매한다"며 "쉬메릭의 이미지 상승은 물론 판매 증진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3년 문을 연 드림피아는 대지 4천950㎡에 연면적 4천620㎡의 3층 건물로 올 8월까진 1층은 의류 및 잡화 등 총 27개 업체(쉬메릭 7개 포함)가 입점해 있었다. 2층은 전자제품 판매장인 '하이마트'를 포함해 5개 업체가 상품을 판매해왔다.
대구상의가 쉬메릭 리뉴얼 작업을 하면서 드림피아 내 입주 업체의 계약 완료 시기에 맞춰 매장을 새로 꾸리고 쉬메릭 입점을 추진했다. 연말 하이마트와 계약이 만료되면 2층을 지역 패션 전문관으로 바꿀 계획이다.
14일 그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쉬메릭 개별 매장에서는 쉬메릭 참여 기업 소속의 디자이너가 개발한 제품인 '쉬메릭 베이직'뿐 아니라 프리미엄급의 쉬메릭 컬렉션 제품도 컨셉스토어에서 별도로 판매된다.
컨셉스토어에서는 지역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인 이도이가 디렉터로 참여해 쉬메릭 참여 기업 14개 사 디자이너와 함께 개발한 '쉬메릭 컬랙션' 75개 제품도 전시 판매한다.
드림피아는 23일까지 '미스대구 쉬메릭 진'의 일일도우미, 사은품 및 경품 지급 등 다양한 쉬메릭 매장 오픈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1996년 지역 우수 제품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쉬메릭은 현재 23개 기업에서 119개의 품목에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쉬메릭 제품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공동 전시 판매장과 개별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업체당 평균 2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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