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극 '내 딸 서영이' 15일 오후 7시 55분
KBS 2TV 새주말극 '내 딸 서영이'가 1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후속 작품으로 방송되는 드라마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자식을 포기하지 못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은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내용을 그렸다.
이보영이 연기할 서영은 초등학교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수재. 의사를 꿈꿨지만 동생을 의대에 보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청량하고 싱그러운 웃음을 물려받았지만 사고만 치는 아버지 때문에 웃지도 울지도 않는 '얼음 공주'로 자란 그녀다.
그런 서영을 사랑하는 남편 '우재' 역에는 훈남 배우로 알려진 이상윤이 맡았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선 철부지 막내아들로, MBC '즐거운 나의 집'과 '짝패'에선 강인하면서 날카로운 판단력을 가진 인물로 나온 그가 이번 작품에선 여유와 배포가 느껴지는 '진짜 남자'로 변신한다.
서영과 이란성쌍둥이로 서영의 희생 덕분에 의대 졸업 후 의사가 되는 상우 역에는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박해진이 맡았다. 장난기로 집안의 활력소 역할을 하는 인물이며 3분 일찍 태어난 쌍둥이 누나 서영과는 180도 다르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오누이 사이로 그려진다.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지만 딸 서영에게 최고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마저 감싸 안는 아버지 이삼재 역으로는 천호진이 출연한다.
이 외에 최근 '연기돌' 밴드로 거듭난 '씨엔블루'의 베이시스트 이정신이 우재의 꼴통 동생 방성재 역을 맡았고, 가수에서 탤런트로 전업한 박정아가 털털한 선머슴 같은 레지던트로 등장한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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