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핫클릭 1위와 2위는 정규 시즌 우승 가능성을 점점 높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관련 소식이 차지했다. 1위는 이달 10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대4로 이겼다는 소식을 전한 기사였다. 바로 전날 경기에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무산시키며 두산에 패배한 것과 달리 이날 삼성은 0대2로 뒤지던 상황에서 다시 잡은 무사 만루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7점을 뽑아내는 등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삼성 투수 윤성환의 호투와 타자 강명구의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를 주목한 기사는 2위를 차지했다. 5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윤성환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에 대주자로 2루에 나간 강명구는 3루를 거쳐 홈스틸을 단행, 상대 투수 리즈를 당황시켜 보크를 유도해 소중한 결승점(1점)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을 하며 짜릿한 승리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3위는 대구 도심재생사업이 진행된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와 비전을 짚어 본 시리즈 기획 기사가 차지했다. 5년 전만 해도 대구 도심 골목은 시민들에게조차 낯선 낡고 볼품없는 골목길이었다. 그러던 것을 대구 중구청이 골목 여기저기에 숨어 있던 역사'문화 자산을 발굴해 보존하고, '이야기'라는 콘텐츠를 집어넣었다. 그러면서 대구 도심은 올해 6월 '2012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고, 최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에 대구 관광지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이드북 등 관련 인프라나 체험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 등은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기사에서는 지적했다.
4위는 대구 달서구에 들어서는 대구지방합동청사 관련 기사가 차지했다. 지자체 단위 합동청사는 제주'광주'춘천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 사례다. 다음 달 말 개청식을 하고, 올 연말까지 대구지방국세청 등 9개 기관(직원 726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규모는 작지만 정부 부처가 대거 이전하는 '세종시'의 합동청사와 같은 개념이다. 대구시와 달서구는 정부 기관의 집적 효과와 민원인의 지역 인지도 상승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