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련·임창민·하원식 작품 전시
스페이스 가창은 기획전 '2012 현대미디어아트'전을 1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미련, 임창민, 하원식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미련은 입체형의 지구를 3차원에서 2차원의 평면에 정확히 옮기려는 과정에서 지구형과 세계지도의 프로젝션을 위한 여러 가지 양식들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전의 지구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지도학과 인간 육체의 시지각적 인식이 전기 기술과 결합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디오 설치작업으로 제시한다.
임창민은 사진과 영상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 작품 속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일상적 공간이 펼쳐진다. 하지만 창문 밖에는 나무가 조금씩 바람에 흩날리면서 사진과 영상의 절묘한 결합을 보여준다. 시간성의 부재와 움직이는 이미지에 대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하원식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시간과 공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계측화된 시간과 공간은 분초 단위, 센티미터와 밀리미터까지 나뉘어져 획일화되어 있다. 자연 역시 사람들의 계측화된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작가는 계측화된 세계에서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053)422-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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