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大 수시모집 마감…경북대 10.75대 1

입력 2012-09-12 10:41:04

수시 지원 6회 제한에도 예년 수준 경쟁률 유지

지역 4년제 대학들이 11일 201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수시 지원 6회 제한'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예년 수준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3천166명 모집에 3만4천36명이 지원, 평균 10.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9.42대 1이었다. AAT전형이 1천170명 모집에 2만841명이 지원해 17.8대 1, KNU인재전형이 418명 모집에 3천972명이 지원해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명 모집에 279명이 지원한 AAT전형의 심리학과가 9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1천820명 모집에 1만5천242명이 지원, 전년과 비슷한 평균 7.3대 1(정원내)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13명 모집)은 1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2천9명 모집에 1만4천323명이 지원해 7.13대 1의 경쟁률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간호학과(38명 )15.8대 1, 의예과 14.3대 1, 물리치료과 21.4대 1 등 의'약'보건'생명과학 분야 강세가 두드러졌다.

계명대는 3천15명 모집에 2만4천224명이 지원해 8.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신설된 면접우수자 전형은 1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 38.3대 1, 유아교육과 35대 1, 심리학과 29.3대 1 등이었다.

대구대는 2천567명 모집에 2만780명이 지원해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찰행정 49대 1, 유아교육학과 38.5대 1, 물리치료학과 37.6대 1 등이었다.

대구한의대는 1천4명 모집에 4천596명이 지원해 4.5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한의예과 기린인재선발전형(10명) 경우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일대는 1천52명 모집에 4천216명이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방방재학부(25명)와 사진영상학부(30명)는 7대 1로 집계됐다.

경운대는 968명 모집에 4천853명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항공운항학과(24명)가 10.2대 1로 가장 높았다.

동양대는 562명 모집에 1천853명이 지원해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행정경찰학부 5.4대 1, 철도전기통신학과 4.4대 1 등이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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