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의 임동성(사진)이 제22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남자 마스터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동성은 11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마스터스 결승에서 390점을 기록, 바레인의 유스프 팔라흐(360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임동성은 앞서 대회 3인조전에서도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임동성은 3인조전에서 홍해솔(한체대), 조영선(광주체육회)과 조를 이뤄 6게임 합계 4천2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임동성이 1천378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홍해솔이 1천349점, 조영선이 1천298점을 보탰다.
임동성은 북구청이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전에 대비, 올해 스카우트한 국내 최정상급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다. 임동성은 대표 상비군을 거쳐 3년째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북구청 서위근 감독은 "임동성의 가세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며 "대구 체전에서 임동성이 개인전과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다운(부평구청)은 이번 대회 마스터스 여자 결승에서 433점을 따내 409점을 기록한 대프니 탄(싱가포르)을 꺾고 우승했다. 한국은 금 6개, 은 5개, 동 4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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