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 서울서 'H·O·T 페스티벌'

입력 2012-09-12 07:58:05

13∼15일 서울시청앞 광장

영양고추가 13일부터 3일 동안 서울광장에서 소비자들을 찾아 H
영양고추가 13일부터 3일 동안 서울광장에서 소비자들을 찾아 H'O'T 페스티벌을 연다. 지난해 페스티벌에서 소비자들이 영양고추 구매를 위해 몰려든 모습.

소비자 곁으로 찾아가는 농산물 축제인 '2012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13~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세계인의 스파이스, 영양고추'를 주제로 영양군 내 40여 농가와 단체가 참가한다. 농가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는 물론, 영양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채로운 전시'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빛깔찬 김치 담그기와 영양고추 테마 동산'농경 전시, 북카페, 김치 만들기 체험, 솟대 등 목공예 체험 행사가 열리고, 경상북도 및 울릉도 홍보관과 나비 생태체험관, 음식디미방 등 전시체험관도 들어선다. 원놀음, 해달뫼 풍물공연, 아티스트 페스티벌 공연, 빛깔찬 가요제 등 흥겨운 공연 무대도 펼쳐진다. '빛깔찬 김치 담그기' 행사에서 영양 고추로 담근 김치는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취약계층에 기증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고추 축제 기간 동안 15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45억여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각종 광고 노출과 언론 보도 등 30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뒀으며 각종 지역 농'특산물 판매도 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영양군은 설명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도'농 간의 상생과 발전을 견인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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