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과일 문화예술축제, 19-23일 닷새간 동시에
추석을 앞두고 경북 영천에서 한약, 과일, 문화예술 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영천시는 19~23일 영천 금호강변공원과 완산동 약전거리, 도동 한약유통단지 일원에서 '제10회 영천한약장수축제'와 '제11회 영천과일축제', '영천문화예술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품격높은 건강'웰빙여행, 과일의 고장'한방특구 영천에서'를 주제로 통합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영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문화예술 행사들이 마련된다.
'건강 100세 힐링센터' 주제관에서는 각종 진단을 통해 체질을 파악한 뒤 내 몸에 맞는 음식 약재를 소개받을 수 있다. 보약'한방김치'한방계란 특판관에서는 추석 선물을 싼 값에 판매한다. 한의학 명의들이 진료와 장수비법 상담을 해주는 '한방명의관'이 마련되고, '한방족욕 체험관'과 '포은 효자탕 체험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힐링 기회를 제공한다.
영천 과일과 와인 등 가공품을 전시하는 'YOUNG-1000 과일관'에선 과일 요리를 시식하며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와인홍보관과 과일특판관에서는 영천의 당도높은 포도로 만든 와인과 과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각종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19일 개막 행사 후에는 영천과일 홍보대사를 뽑는 '포도아가씨 선발대회'가 영천 금호강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20일 오후에는 강변공원 물놀이장에서 'KBS전국노래자랑' 현장녹화가 있고 한약재를 염료로 한 섬유패션을 선보이는 '천연염색 패션쇼'가 강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2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영천시민노래자랑 및 농업경영인 화합한마당 행사가 무대를 꾸민다. 23일에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효시인 '황성옛터'의 노랫말을 지은 왕평 이응호 선생을 기리는 '제17회 왕평가요제'가 펼쳐진다.
아울러 음악분수쇼와 하천보 수상놀이기구, 잠수교 불로장생터널, 청사초롱 달기, 소원 풍등 날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 진행된다.
조원호 영천시 과수한방과장은 "영천은 예로부터 국내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로 관련업체만 약초상, 탕제원, 한의원, 제약회사 등 300여 곳에 달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한방특구도시 영천을 전국에 알려 한방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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