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미생물연구회는 지난 3일 미생물연구회 회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미생물 활용 방법을 배우고 연구하기 위해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특구로 지정된 양평군의 미생물 활용농법을 벤치마킹해 지역 농가에 보다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농법을 배워 적용하기 위함이다.
현장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도 미생물 활용 사례발표를 하는 등 미생물 농법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기산면 이재붕 부회장은 "참외를 재배할 때 지렁이를 활용해 토양은 부드러워지고 선충은 현저하게 줄어들어 작물의 생육이 튼튼해져 병충해 견디는 힘이 좋아져서 품질이 향상돼 수량도 10%정도 증가했다"며 "기산면에서는 이 농법으로 억대농이 40명이 되는 등 미생물이 참외농사에 효자다"라고 전했으며, 또한 금남 오이재배 농가들도 "노균병, 온실가루이, 담배가루이, 진딧물, 선충이 줄어들고 오이 맛과 신선도가 좋아져 상인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농산물 공판장에서 상자당 2천원 정도 높게 거래돼 농가소득도 증대됐다"며 성공 사례들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생물 재료비가 2억원 정도가 투자되는데 반해 미생물을 활용하게 되면 화학비료 및 4종 복합비료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상품성 향상과 수량이 10%정도 증대돼 투자 대비 10배 효과가 있어 향후 더 많이 생산하여 전체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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