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고갱' 그 뒤를 잇는 후배들과 만남

입력 2012-09-07 07:35:12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11일 특별전 대구미술관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특별전'이 12월 9일까지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역대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11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역대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들은 설악의 사계를 화폭에 담는 2001년 수상자 김종학, 여백의 공간과 단순한 색감을 사용하여 실험적 미술을 선보이는 2002년 이강소, 한국의 전통적 정서를 절제된 색채와 단순화한 형태로 표출해내는 2003년 이영륭, 황소, 가족 이야기를 특유의 회화적 화법으로 표현하는 2004년 황영성, 자수를 연상시키는 섬세한 필법으로 인물, 지도, 문자, 꽃을 그리는 2005년 김홍주, 디지털 프린트를 한 캔버스에 붓질을 통하여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나가는 2006년 김구림,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인간 내면을 작품으로 표현해 내는 2007년 이건용, 거꾸로 그린 세계지도로 한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2008년 김차섭, 시대와 동행하며 비판 의식을 강렬한 형상으로 표현하는 2009년 안창홍, 신문지에 볼펜 작업으로 지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는 2010년 최병소, 시대 의식과 실존적 감성, 현실적인 삶을 굵은 선으로 표현하는 2011년 이상국 작가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최세정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