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이웃과 함께하면 어렵지 않아요"

입력 2012-09-06 14:21:08

구미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육아! 이웃과 함께 소통하면 어렵지 않아요~.'

구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가 운영하는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 나눔터가 인기다.

이 프로그램은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모여 품앗이 활동으로 자녀의 돌봄과 학습지도, 놀이, 체험활동 등을 함께하는 것으로, 핵가족의 자녀 양육과 돌봄 기능의 약화를 보완하는 좋은 문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1개의 가족 품앗이팀들이 자녀의 욕구와 연령에 맞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체험학습, 교육 정보 등을 함께 나눈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육아 및 돌봄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나눔터에선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안전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도서'장난감 등 양육 관련 물품들을 많이 보유해 대여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일시적 돌봄, 육아전문가와의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내 어린이 도서관은 주말에 운영되며, 홈플러스 구미점의 공동육아 나눔터에선 월 1회 육아 전문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 나눔터를 이용하는 주부 황모(34'구미 옥계동) 씨는 "경기도에서 남편 직장을 따라 구미로 이사를 하고 난 후 3살, 4살짜리 두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최근 가족품앗이 활동을 하면서 친정 식구들이 새로 생긴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문의 054)443-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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