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한주열, '다리 절단'…"당료합병증에 청력도 들리지 않는 상태"
원로 코미디언 한주열의 당뇨 합병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한주열은 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주열은 지난해 당뇨합병증으로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아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개그맨 방일수는 "한주열이 다리 절단 수술 후 나에게 가장 먼저 전화해 '형 나 다리 잘랐어. 다리가 없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주열은 갑작스런 당뇨 발병과 별다른 대처 없이 20여 년을 방치하다 심장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재 청력도 거의 들리지 않는 상태이며 신부전증, 심장병, 뇌졸중에 이어 다리까지 절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주열은 이날 "난 장애도 아니다. 장애인 중에 얼마나 불쌍한 사람이 많은지 모른다. 그들을 도와 줄 수 있는 병원을 하나 짓고 싶은 소원이 있다"며 자신의 바람을 밝혔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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