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촌 만들자" 경북 여성농업인대회 개최

입력 2012-09-04 10:58:25

경북 여성 농업인들의 역량을 한자리에 모은 제6회 경북 여성농업인대회가 3일 경북 포항시 해도근린공원에서 열렸다.

'꿈을 꾸는 한여농, 비상하는 경북 농업'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여성 농업인들의 역량을 결집해 행복하고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자는 내용의 '2012 경북여성농업인 결의문'이 채택됐다. 또 생명산업의 일꾼인 여성 농업인들이 사회적 역할을 다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 여성농업인 경북도연합회 정유정 회장은 "한국 여성농업인들이 단합한 모습으로 미래농업에 대한 정책개발과 대안제시를 통해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여성농업인의 힘과 역량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하고 여성이 농정의 주체로 우뚝 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농업인 경북도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호 포항시장, 장정옥 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장, 정유정 경북도 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와 여성농업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여성농업인 경북도연합회는 한국농업경영인 회원 부인과 여성 후계농업인으로 구성된 협동체로 1997년 농업경영의 합리화와 과학화,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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