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인당 10개 기업 전담 '''취업률 '쑥쑥'

입력 2012-09-04 07:14:45

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취업 1위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메카트로닉스학과 학생들이 지능형로봇 제어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메카트로닉스학과 학생들이 지능형로봇 제어 실습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설립'운영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서구 평리동)가 올해 취업률 81.6%를 기록해 화제다.

졸업생 규모에 관계없이 수치로만 보면 대구 4년제 대학과 전문대를 통틀어 가장 취업률이 높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에 따르면 올해 취업자 301명 가운데 116명(31.5%)이 300인 이상 기업에 취업해 지난해(24%)에 비해 취업의 질이 향상됐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가 현장실무 중심의 독창적인 교육모델인 'FL(Factory Learning)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 FL시스템은 지역산업체의 기술변화를 교과목에 적용, 취업 맞춤형 교과를 운영하고 학생 중심의 소그룹 지도교수제를 정착시켜 학생의 전문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학사제도이다. 아울러 교수 1인당 10개 기업을 전담 관리하는 '기업전담제'도 활발한 산학협력으로 이어져 취업률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지난해 미래신성장동력 학과개편 전국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전자과'와 '스마트전기과'를 2012학년도에 각각 신설하고 정부로부터 20억여원을 지원 받아 최첨단 교육훈련시설을 확보했다. 올해는 신소재응용과가 2013학년도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예산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스마트전기과의 경우 전국 한국폴리텍대학의 44개의 전기과를 대표하는 '플래그십(Flagship) 학과'로 선정돼 대학 법인으로부터 시설장비 예산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9월 5~25일 2013학년도 수시1차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학과는 스마트전자과 등 7개 학과이며 모집인원은 총 3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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