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중기청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현장근무 실시

입력 2012-08-30 08:50:18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올 상반기 진행한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439명의 지역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이 하반기부터 취업예정 중소기업에 출근, 현장근무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는 대구경북의 10개 특성화고, 439명의 3학년 취업준비생들이 참여, 171개의 지역 중소기업과 훈련 및 취업 협약을 맺고 이달까지 산학연계 맞춤형 훈련과정을 이수했다. 9월부터는 취업예정인 협약 중소기업으로 출근해 실제 기업의 생산공정에 투입되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2월에는 졸업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정규직 근로자로 취업할 예정이다.

산학연계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 3학년생을 대상으로 집중 훈련시켜 졸업과 동시에 해당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필요한 현장기술기능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사업에 참여한 협약 중소기업 및 특성화고생에 대해 병역지정 업체로 우선 추천, 맞춤훈련 취업자를 산업기능요원으로 인원배정 및 편입하는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특성화고생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고용창출투자 세액공제와 사회보험료(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건강보험) 세액공제를 지원하며, 2013년까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 대해서는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100% 면제한다.

대경중기청 권대수 청장은 "중소기업 장기재직을 위한 신입사원의 적응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내 조기적응과 실전감각 향상을 위한 사후관리 훈련도 실시 할 예정이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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