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의 국가 지질공원을 추진 중인 울릉군이 30일 지역 내 20곳을 지질 명소로 선정, 발표했다.
도동'저동 해안의 산책로, 풍부한 수량을 뿜어내는 봉래폭포, 부속섬 죽도, 통구미마을 거북바위 및 향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48호), 남양리 내륙의 주상절리 국수바위 등이 명소에 들었다.
또 서면 구암 수층리의 버섯바위, 학포마을 해안, 태하리 소라계단 옆 붉은색의 황토굴과 해안 산책로, 대풍 감 해안선, 현포리 노인봉, 추산 송곳봉, 코끼리바위, 용출소, 화산분화구 나리분지, 성인봉 원시림, 죽암 몽돌 해변, 삼선암, 섬목 해안 및 관음도도 이름을 올렸다.
군은 독도가 20개 소에서 제외됐지만 공원 승인을 신청할 때 함께 포함시키는 한편 보존 가치 있다고 인정되는 특정 지역에 대해서도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통해 추가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국가 지질공원은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으로, 국립공원과는 달리 4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지역민들의 관리 소홀 및 훼손 때는 지질 공원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특히 국가 지질공원의 경우 지자체(주민 참여)가 직접 관리하면서 관광 프로그램 및 상품을 개발, 주민 소득 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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