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런던장애인올림픽 대회에 2명이 유도 국가대표로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대회에 유도 100㎏급 박정민(42'경북시각복지관)'60㎏급 이민재(21'경운대) 선수가 출전한다.
이들은 지난 1월 국가대표로 선발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전문 훈련장인 이천훈련원에서 하루 18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시각장애를 지닌 박 선수는 영남대 특수체육학과와 한국체육대 대학원에서 유도를 전공했다. 2010년 터키세계유도대회와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로 출전했고, 2008∼2011년 전국체전 단체전에서 4년 연속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시각장애인인 이 선수는 2010년 터키세계유도선수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올해 전국체전에서 개인 은메달, 단체 금메달을 땄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최고의 기량과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해 제2의 김재범이 되기를 300만 도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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