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금주의 골프장] 인터불고CC

입력 2012-08-27 07:42:36

라운딩 후 스파 휴식 '거부할 수 없는 유혹'

◆매화낙지형 명당과 863야드의 파6홀

경북 경산시 백자산의 51만 평 부지에 자리잡은 국제규격의 27홀은 하늘(Sky), 산(Mountain), 계곡(Vally)의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863야드의 파 6홀로 조성된 마운틴 9번 홀은 인터불고경산 컨트리클럽을 대표하는 홀로 좌측 전반에 흐르는 계류와 티잉 그라운드 우측의 기존 수림대가 어우러져 경치가 빼어나다. 하지만 거리를 의식해 장타를 내려 하다보면 슬라이스가 나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난이도가 숨어 있다.

◆골프와 스파, 수영을 한자리에!

스페인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인 인터불고가 경영하는 골프장답게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2만여㎡의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 하우스는 스페인 풍으로 화려하고 웅장하다. 클럽하우스 3층에 위치한'웰네스스파'는 유럽 전통의 테라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라운딩 후 피로를 푸는데 그만이다. 골프와 스파 그리고 수영장으로 연계되는 패키지 프로그램이 지역 최초로 운영되고 있어 골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또한 스페인 비고CC, 일본 아사기리잼보리GC, 양양 골든비치골프리조트, 제주도 엘리시안CC, 라헨느CC와 상호 업무제휴가 되어 있다.

◆대회개최를 통한 지역홍보

도심에서 20분 거리로 수성IC, 동대구IC, 경산IC등에서 10~15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개장과 동시에 2007,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터불고 마스터즈를 개최한 데 이어 2009년 KB국민은행 스타투어를 열었다. 올해는 전국대학생골프대회(8월 28~31일)를 유치했고 9월 3일에는 대구경북프로골프협회(DKPGA) 선수들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먼데이투어'가 열린다.

◆사랑을 나누는 골프장

'인터불고경산CC 나눔회'는 소속직원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고 기쁠 때에는 다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출발하였으나,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임직원 및 캐디들의 마음을 모아 사랑나눔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나눔회의 기금은 골프장 모든 종사원이 매월 후원하여 2011년부터 2012년 7월까지 3천만원에 이른다. 이를 바탕으로 경산지역 복지시설 등을 찾는 등 주변을 밝히는 데 나서고 있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김효림 과장 giant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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