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의 삼장보살도와 지장시왕도가 각각 보물 제1772호와 1773호로 지정됐다. 삼장보살도는 18세기의 대표적 화승 의균 스님이 그린 의식용 불화이고 지장시왕도는 1728년 화승 쾌민 스님 등 7명의 스님들이 제작한 불화다. 문화재청은 "16세기 이전의 삼장보살도들이 국내에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고 17, 18세기 초 제작된 삼장보살도도 소재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동화사 삼장보살도와 지장시왕도가 갖는 불교회화사적 의의가 커 이번에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