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만 병 수출계약 체결
청송을 대표하는 웰빙 막걸리, 구암 대추막걸리가 13억 인구의 중국시장에 첫 포문을 열었다.
구암 대추막걸리는 지난 6월 국내 수출대행업체 ㈜남북교역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최근 1차로 8천640병(약 1천200만원)을 중국 톈진으로 보냈고 이것을 출발점으로 연간 10만 병(약 1억5천만원)을 중국으로 수출하게 됐다.
구암 대추막걸리는 지난 2010년 일본시장에 진출했고 이번에는 중국시장 진출 확대로 세계 시장다변화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암 대추막걸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명품 토종대추의 맛과 향, 빛깔 등이 잘 어우러진 기능성 웰빙식품으로 지난 2010년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살균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2011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와의 만남' 행사에서도 막걸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암 대추막걸리 대표 신현길(69) 씨는 "일본에 이어 중국에 우리 막걸리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다음 달 홍콩에서 있을 박람회에 참석하여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청송군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는 막걸리에 대한 세금이 다소 높은 편이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렵지만 구암 대추막걸리의 맛이 뛰어나 중국 현지인들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