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6번째 수필집 '그리운 풍경' 펴내

입력 2012-08-22 10:48:53

조명래(사진)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여섯 번째 수필집 '그리운 풍경'(그루출판사)을 발간했다.

조 교육장은 1991년 예술세계 수필 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후 1992년 첫 수필집 '그리움에 색깔이 있을까'를 펴냈다.

올해 등단 20년째를 맞은 그는 그동안 각종 공모전과 언론 등에 발표된 작품들 가운데 60편을 모아 수필집 '그리운 풍경'을 냈다.

이번 수필집에는 그동안 발간했던 5권의 수필집과 문학잡지 등에 실렸던 작품평도 실려 있다. 첫 수필집 '그리움에 색깔이 있을까'의 출판기념식에서 작품평을 한 김시헌 수필가의 글, '선주문학'에 실린 안재진 수필가의 작품평, 계간 '수필세계'에 실렸던 박양근 교수의 작품평, 다섯 번째 수필집 '버리고 가벼워지기'에 대한 신재기 교수의 평 등이 독자를 찾아간다.

이 밖에 조 교육장의 등단 20년을 조망한 견일영 수필가의 작품평과 이재웅 대구미래대학교 애니메이션과 교수가 그린 캐리커처가 이번 수필집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다.

박양근 교수는 "조 교육장의 글에는 실화와 설화의 이중주(문인과 교육자)가 깔려 있다"며 "문인으로서 사물을 정서적으로 관조하고 미학적인 질감을 입히는 재능을 가졌고 교육자로서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사건들을 그려냈다"고 평했다.

조 교육장은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경북문인협회 영남수필문학회, 선주문학회, 예술시대 등 문학단체를 통해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2000년 행정자치부 전국공무원문예대전 우수상, 2007년 경북문학상, 2009년 영호남수필상을 받은 바 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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